요약: 우리나라 가스값 오르는건 권력층의 농간이다. 가스공사 민영화를 위한 떡밥인데 민영화하면 나라 망한다.

 

서론:

내가 캘리포냐 사는데.. gas 쓰는데.. 저 소식을 미주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알았다. 캘리포냐주의 가스는 여러 민간기업들이 구역별로 나눠놓고 파는데, 겉모양으로는 경쟁이지만, 실상은 각 지역에서는 독점이다. 즉.. 우리나라의 민영화 (SRT/KTX 보고 있냐 ?)랑 비슷하다. 캘리포냐주의 가스는 최근 "몇년사이" 심지어 팬데믹 전부터 꾸물꾸물 올려왔다.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왜 지금 하루아침에 두세배 올랐다는 식의 미주중앙일보 기사를 보아야 할까 ?

 

그건.. 미주중앙일보가 저 기사를 올린 이유가.. 대상 독자가 미쿡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어서가 아닐까. 미주중앙일보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자행된 또 자행될 말도 안되는 가스값 인상이 우리나라 정부가 잘못하는게 아니고 국제가스가격 인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싶은게 아닐까 ?

 

배경:

그런데 말이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가스값은 1:1비교가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은 우선 가스 수출국이다. 즉 국내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가스가 수입한게 아니고 국내생산분이라 국제가스값과는 거의 무관한데다 (거의 라고 쓴 이유는 국제가스값이 많이 오르면 수출을 해서 국내 가격이 조금씩 연동이 되기는 한다. 팍팍 영향을 안 받는 이유는 가스 수출이 하고싶다고 왕창 하고 하기 싫다고 중단하는 그런 종류가 아니어서 그렇다), 가스의 수송도 대충 파이프라인이고 LNG수송선을 사용하는게 아니다. 이것은 소비되는 전량의 가스가 수입된 것이라 국제가스값과 직접 연동되고, 수송이 전량 LNG수송선을 사용해야만하는 분단국의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 즉 미주중앙일보의 저 기사는.. 다른 모든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기사랑 같이 그냥 쓰레기 일 뿐이다. 정보라고는 1도 없다. 자 그럼 우리나라의 가스값인상은 국제가스값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인가 ?

 

현실:

ㅋㅋ 우리나라는 실상 국제가스값이 바닥을 치던 몇년전에 장기도입계약을 맺어놓아서 국제가스가 인상과는 별 상관이 없는 복받은 국가다. (그래 잘한 일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문재인 정권이 한 짓이다. 근혜나 건희가 이걸 할 리가 없지. 꼼꼼한 명박이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뭐라 ? 국제가스값때문에 국내 가스값이 오른다고라 ? (국제가스값이 왕창 떨어져서 팬데믹/전쟁 전으로 돌아간 것은 안 비밀) 뭐 ? 문정권때 인상했었어야 했는데 인상을 안시켜줘서 적자가 쌓여서 그렇다구 ? 문정권이 국제가스시세가 오르는데도 민생때문에 인상을 안 시켜준 것은 사실. 그런데 그래도 바로 그 문정권 아래서 가스공사는 흑자를 보고 있었다는 것도 사실. 뭐 ? 적자가 쌓였다구 ?

 

미국 가스값이 오르는건 순전히 민영화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민영화 안했으니 그 이유로 오를 이유는 없다. 물론 민영화를 한다면 대책없이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무슨 미수금 몇조 때문에 지금 요금을 올려야만 한단다. 팩트 체크좀 하자. 거짓말을 하려면 기억력이라도 좋아야지. 가스공사는 최근 몇년간 몇조의 순이이을 올리던 회사다. 지금도 그 순이익 구조에서 달라진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부채가 많은 기업인데 그 이유는 가스를 너무 싸게 팔아서가 아니고 명박이가 쳐드셔서 그렇다. 그 ㅅㄲ(우리 대통령께오서 외람되오시게도 미쿡 국회를 지칭하실때 사용하신 국제외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격조높은 언어)가 쳐먹은 것만 아니었으면 가스공사가 지금 이모양이 아니라는 거다. 그런데 뭐라 ? 그 ㅅㄲ가 감옥에 쳐있는 것도 억울한데 나와서 쳐돌아아다녀 ? 거기다 미수금이란건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 돈이라는데.. 누구에게서 받아야 하는건지 밝혀서 그 ㅅㄲ한테 받아야 할돈을 왜 국민한테 받아쳐먹냐 ?

 

결론: 요약을 봐라. 나라가 가난한 것은 나라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나라에 도적이 많아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