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가 왜 이래 유감 2015. 10. 6. 03:12

한동안 아이폰을 썼다. 그런데.. 이넘 다른건 참 좋은데 전화를 받을 수가 없다!

 

전화만 오면 슬라이더 바를 밀 수가 없어서 전화를 받을 수가 없다. 아마도 진동 소자가 동작할때 전원이 불안해져서 터치센서가 잘 동작하지 않는듯. 이런 황당한 일이.

그래서 갤럭시로 갈아탔다. 그런데.. 이 넘한테서는 다른 황당한 일들을 당했다.

나는 알폰 (케이스 없이)을 쓰는데, 주머니에 넣어두면 저절로 켜진다. 이게.. 전화가 오거나, 메일이 오거나 하면 조그마한 팝업이 뜨는데 이때 터치센서가 켜지고, 이 넘은 이게 잘못된 패스워드라고 인식해서, 전화를 공초 시킨다!

도대체 이런 것을 물건이라고 팔다니!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팝업을 없애고 (그래도 뜬다!), 팝업이 떴을때 유지하는 시간을 15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로 맞췄다. 그래서 실 사용이 무지 귀찮다. 메일을 조금만 읽고 있을라 치면 벌써 화면은 꺼진다. 웹으로 뭔가 하는데 저쪽 서버가 느려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 치면 벌써 꺼졌다. 다시 켜면, 이미 날라갔다. -_-;;

그래도 전화 받을 수 있는게 어디야 싶기는 하지만. 전화기 이렇게 밖에 만들 수 없는거니 ? 너네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