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남이 들어와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그러니까 내가 쓴다는 의미보다 남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나보다. 그래서 검색어 순위 높은 것을 찾아다닌단다. 신기한 사고구조다.

 

그런데, 최근에 언급한 한 영화가 그런 종류인가 보다. (그 제목은 안 쓴다) 그거 때문에 검색되어서 들어오는 분들이 꽤 있다. 영화 이야기도, 영화 아닌 이야기도 안 썼는데. 그것 때문에 들어오는 분들께 죄송할 뿐이다.

참 잘 만든 영화라는데. 감독도 참 대단한 분이라는데, 악역으로, 천인 공노할 악역으로 캐스팅한 한 배우 때문에 보고싶지 않은 영화가 되었다. 그분의 평소 생활 역시 천인 공노할 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분을 옹호하는 분들도 있는데, 난 그분들도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 유유상종으로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