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방류는 이미 십여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방류 결정은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한 쇼일 뿐이다. 그래서 그렇게 세슘이 풍부(!)한 물고기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견되는 거다. 그리고 그 물이 선박의 평형수로 우리나라 근해에도 많이 이미 버려졌다.
문제는 후쿠시마 원자로는 아직도 핵분열을 계속하고 있어서 이런 방사능 물질을 마구 양산하고 있으며 그것을 막으려는 노력은 1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 즉 반감기가 지나면 양이 줄어들고 이런 일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싱싱한 금방 생성된 세슘이 태평양으로 지금 이순간도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것을 막아야 한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어차피 곧 다 죽을 수도 있지만, 거기다 방사능때문에 더 먼저 죽고 싶지는 않다. 하루라도 더 빨리 막으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언제라도 막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