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핵무기는 없고 핵무기를 만들 시설도 계획도 없어보인다 란다. 그렇지만 모두가 이란이 대략 60% 순도의 우라늄235를 정제하는데는 성공했다고 본다. 60%로는 소형핵무기를 만들 수는 없고 한두번의 정제과정을 더 거쳐서 80% 정도에 도달해야 하긴 한단다. 그런데 그 한두번의 정제과정은 60%에 이르는 것보다는 훨씬 쉽다는게 정설이다.

 

일반적으로 U-235는 자연 우라늄광의 0.72%란다. 즉 1톤의 우라늄 광석을 제련하면, 7.2kg의 U-235가 나온다는거지. 이게 60%라니.. 12 kg의 60% U-235를가지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993kg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보다는 여기서 3kg의 불순물을 제거하는게 쉽다는 얘긴데 수긍이 가기는 한다. 일단 들기나 부산물 처리부터 331배 쉬울테니.

 

여튼.. 원광을 1톤만 처리했을 리는 없고, 다량의 U-235를 확보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 이 상황에서 핵무기를 만들려면..

 

1. 몇번의 추가 제련과정

2. 핵무기 제조

3. 핵무기 실험

4. 핵투발 수단 개발

5. 실전배치

 

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핵투발수단은 탄도탄이라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해보이지만, 드론이면 쉽다. 즉 #4, #5는 매우 간단하고 #1은 이미 시설이 있으므로 쉬운데 #2와 #3이 어렵다는건데..

 

지금 #2, #3이 된 나라에 판다면 ? 또는 #2, #3을 할 수 있는 나라나 더 최악으로 집단에 판매한다면 ? 끔찍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즉 지금 이란 상황에서 문제는 우라늄 정제 시설보다 이란이 확보한 농축 우라늄이나 플로토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