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vs 조선일보 재미 2020. 6. 5. 14:33

진심으로 존경하옵는 전우용 선생님께서 5월 22일에 올리신 트위터를 이제야 보았다. 그냥 죄송하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평소와 다름없는 주옥같은 말씀이다. 여기 외람되게 베끼면:

 

정의연 관련 논란을 빌미로 극우 토착 왜구들이 다시 "강제동원은 허구이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정의연의 30년치 회계장부를 다 공개하고 문제가 많은 쪽이 폐간 또는 해산하는건 어떨까요 ? 인권, 제국주의 국가범죄, 독립운동의 정당성 등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이니, 그 정도는 걸어야겠죠.

 

그런데 이건 공평하지 않다. 조선일보는 창간된지 100년이 넘은 신문이다. 최근 30년치만 공개하다니. 두 단체의 모든 회계장부를 공개하고 문제가 많은 쪽을 없애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사실 회계장부를 들여다 볼 필요도 없다. 조선일보는 이미 천황을 숭배하고, 부칸 김일성을 찬양했고, 박정희를 찬양했고, 전두환을 찬양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패악질을 저질렀다. 반면 정의연에 쏟아진 얘기들은 저의가 의심되는 분들에 의한 의혹들 뿐이다.

 

그럼 조선일보는 오늘자로 폐간이지 ? 초센닛뽀가 폐간이면 추오닛뽀는 ?

 

지금은 이미 사라진 사료일 수도 있지만, 나는 박근혜씨가 다녀가기 전에 상해 임시정부터에 다녀온 적이 있다. 거기에는 당시 초센닛뽀의 매국행위를 그대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 눈에도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들이었다. 조선일보가 왜 매국집단의 영수인가를 잘 보여주는 예이고, 지난 백년간 초센닛뽀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걸 알수 있는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