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꼭지 2007. 11. 19. 08:24

플러그인 몇개를 켰다.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왜 오는 걸까.. 궁금해서.

당장 '달과 꼭지' 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바로 아래에 있는 Nice의 달과.. 기억의 꼭지에서 그냥 검색되어 올라오는 건가보다. 뭔가 하고 클릭해 본 사람들은 실망하고 가겠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잔뜩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도 있으련. 이미 naver가 잘 하고 있는 일을 내가 또 할 필요가 있을까.

블로그라는 것이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도 읽을 수도 있는 공유된 공간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꼭 무엇엔가 쓸모있는 정보로 가득차야 할까.

customer support에 왜 잘린건지 알고 있는데 왜 그걸 고치러 못 들어가게 해 두었냐 했더니 그냥 복구시켜줬다. 냉큼 고쳤다.

http://geocities.com/dr_chobo/

그낭 둬줄것도 같다. ㅎㅎ

밤이다. 2007. 11. 13. 16:06

그냥 몇시간만 지나면 또 밝아올 날인데 점을 하나 찍어놓고 싶어졌다. 각개전투훈련을 마치고 땀과 흙에 절은 전투복에 팔꿈치 무릎 다 까진 채로, 이날을 기억할 수 있을까 했던 순간.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날의 고통은 다 잊었는데, 그 순간만은 아직도 선명하다. 어딘가 쳐박혀 있을 사진 한장이 기억을 도와주고 있을 수도 있겠다만.

다음에 본가에 가면 그 사진을 찾아봐야 겠다.

Nice의 달 여행 2007. 11. 11. 13:26

똑딱이 카메라에 손각대.. 니스에서 건져온 몇안되는.. 이것을 건져왔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내 기억의 꼭지로는 충분한듯 하다. 시월은 남프랑스에서도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저장/업로드 하고나서 새로고침 하면 새로운 레이아웃이 나온다. 그런데 몇시간 있다가 다시 들어와보면 다시 예전 스킨이다. -_-;

관리 메뉴에 가서 다시 저장 업로드 하고 새로고침하면 또 새로운 레이아웃이 나온다. 뭔가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