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트럼프가 불법이민을 막는 것을 원한다고들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봐라. 민주당은 노동자의 권리를, 공화당은 고용주의 권리를 옹호하는 정당이다. 즉 불법이민이 들어오면 환영할 사람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이어야 한다.

 

그래서 공화당이 국경봉쇄 법안을 반대한 거다. 트럼프는 반대파의 인기를 빼앗아오려고 불법이민을 막는 시늉을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물론 예산은 따다가 쓴다. 어디다가 ? 국경에 방책 짓는데. 왜냐면 그 방책 건설하는 업자랑 그 자재 공급하는 업자가 트럼프 지지자니까. 그렇지만 방책을 완벽하게 짓지는 않는다. 왜냐면 불법이민자가 넘어와야 트럼프 지지하는 고용주들이 값싼 노동력을 쓰니까.

 

그럼 미국인 일자리가 없어지잖아 ? 그게 웃기는 건데..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의 고소득 직장은 이들 불법이민자들에겐 그림의 떡조차 아니다. 이들은 그런 직업엔 관심도 없다. 이들의 자식들이라면 모를까. 불법이민자들의 직장은.. 미국인 그것도 교육 못받은 사람들이나 하는 저소득층 중에서도 3D에 해당하는 직종이다. 그런데 트럼프 지지층은 저교육층 저소득층 미국인들이다. 딱 우리나라에서 저소득층이 종부세랑 상속세 걱정하는 꼴이다. 이게 매스컴을 통한 중우정치의 단면이다.

 

사실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라고 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후보다. 딱 윤서결이가 국힘당 후보라고 주장하는 거랑 비슷한데 큰 차이는, 공화당은 정당이라고 불릴만한 (심지어 남북전쟁때 노예해방을 주장한 유서깊은 정당) 반면 국힘당은 친일매국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기치를 내건 모리배 집단이라는.. 제길헐.

주가 조작이 무죄라.. 유감 2024. 10. 18. 00:26

재밌는 나라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나라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저 주가 조작범의 전재산을 미쿡 증시에 투자하는 거야. 전재산에다, 사채 정도가 아니라 일수로 수백조를 빌려서라도 미쿡 증시에 투자하게 해. 저 정도 능력이면 우리나라 경제가 하루아침에.. 정말 하루아침에 수십배 커지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야. 일수 이자 따위야 우습지. 삼성 이재용이 이따위는 정말 새발의 피지. 미쿡 경제를 거머쥐고 나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어. 삶은 정말 아름답지 ?

 

이 정도 아이디어면 노벨 경제학상은 이미 받은 거랑 마찬가지지 ? 이제 오래 살아야 할 절대절명의 과제만 남았군.

미쿡 라스베가스에서 이륙해서 캘리포냐 몬터레이로 가던 경비행기 Beechcraft King Air 90에서 조종하던 남편 (78세)이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자 조종 경험이 전무한 아내가 관제탑의 도움으로 인근 공항에 무사히 착륙. (공항 전체를 혼자 썼지만 결국 인근 도로에 착륙) 남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 -_-;;

 

이 두분은 올해 2월에 결혼하신 부부라는 군요. 여튼 무사히 착륙했지만 해피엔딩은 아닌. 그냥 삶이 그런것.

당연히 강아지가 쓰는 소설이다. (육개사육 농가 지원책이 잔뜩 쏟아져서 쓰는 글은 아니다)

 

형사범죄에는 일사부재리 라는 것이 있다. 일단 한번 확정판결을 받고 나면 똑같은 범죄에 대해 다시 재판받지 않을 수 있는 권리 비슷한 거다. 아 물론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가 나오면 다시 판결해 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말하자면 피고인의 삶을 어느 정도 보호해주려는 장치랄까. 그런데 그걸 파렴치범들이 자기네 좋도록 써먹기도 해서 문제가 왕왕 생기지만 법이란게 그렇다. 다만 파렴치범들은 법꾸락지들이랑 결탁해서 잘 빠져나가는 반면, 억울한 분들은 법꾸락지들이 외면하니 누명에서 벗어나는데 수십년씩 걸리기도 한다.

 

이번 정권에도 참 놀라울 것도 없이 엄청난 숫자의 엄청난 규모의 엄청난 깊이의 범죄가 매일 자행되고 있다. 이 친일매국노 집단이 집권할때마다 발생하는 것이기는 한데, 이것들이 이런 범죄들 중에 너무 눈에 띄어서 어쩔 수 없이 수사해야 하는 건들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 불기소를 남발하고 있다.

 

그것은 이것들이 검사정권이라 검사들이 한편이기 때문. 아 물론 판사들도 대략 한편이긴 한데 간혹 껄끄러운 분들이 계시는지라 왠만하면 완전 하수인인 경찰 (불편하신가 ?)선에서 해결하거나 그게 안되면 검찰 선에서 해결한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무혐의 불송치 불기소는 검찰 선에서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긴 한데, 일사부재리의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 즉.. 정권이 바뀌면 모조리 끝이야. (이제 엉터리 기소에 엉터리 판결이 이어질 것이다. ㅋㅋ)

 

아 그리고 일사부재리는 민사에는 해당사항 없다. 마지막 1원까지 찾아올 수 있다. 저것들 어차피 돈에 목숨건 것들이니 말이다.

이렇게 얘기하니 누군가는 8만년 전에 저 혜성을 본 적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귀한 분이 지구를 스쳐지나가셨다. 10월12일 해진 직후가 가장 관측하기 좋은 때라고 했는데, 구름이 껴버려서 기회를 놓쳤다. 이번엔 흔찮게도 꼬리가 두개인 (이미호 ?) 혜성이라는데 말이다. 다음에 지나갈때는 어쩌면 지금의 문명과는 무관한 지구가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

 

8월부터 Nova가 하나 보일거라고 말이 많았는데 이 넘은 80년마다 한번씩 밝아지는 별이라서 어쩌면 이 별이 그 전에 밝았을때 본 적이 있는 분이 살아계실 법도 한 넘이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올해가 가기 전엔 그 밝음을 보여주겠지 ? 보통 천체의 현상은 매우 정확하게 예측이 되는데 이번엔 몇달이 틀리네. 비교적 자주 보여주는 이녀석도 다음번을 기약하기는 내가 이미 나이가 너무 많은데 말이다.

 

요즘이 태양 흑점 극대기란다. 그래서 엄청난 CME가 자주 발생해서 오로라를 비교적 낮은 위도에서도 관측하는 일들이 생긴다. 몇달 전엔 금문교를 코로나 배경으로 사진 찍은 사람도 있었다! 심하면 정전은 물론 궤도위의 물체들 (예를 들면 우주정거장)도 영향을 받는단다.

 

오래전에 잔디 바닥에 담요 깔아놓고 누워서 유성우 보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런것을 해볼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