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케이블 게이지랑 저항의 관계가 궁금해졌다. 구글해보니 정보가 매우 구구하다. -_-; 같은 문서안에서도 저항 값이 두배가 차이가 난다. 무슨 생각으로 만든 것들인지.

절대적인 저항값은 알 수가 없고, 상대적인 비교는 될 것 같아서, 구글 스프레드쉿에서 만들어서 publish를 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onLO8yPn5nkzFKRyDT24BRvus567jOibEWMsjPSV7AA/edit?usp=sharing

나름 불편한대로 쓸만한듯. 기준은 게이지 50이 1밀 직경이란다. 그리고 6게이지 줄때마다 두배가 된다네. 그걸로 대충 맞춰보니 다들 계산이 엉망이다. -_-; 어쩌면 옛날 계산자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듯도 하다. 그래서 이 표는 실제 표준과 조금 다르다. 계산이 너무 정확해서. -_-;

저항치는 사실 메이커마다도 다르고 온도따라서도 다르고 해서 정확한 값은 어차피 아니다. 가정용 오디오 케이블은 대략 16게이지면 더 바랄게 없단다. 고주파 저항 운운하는데 20kHz는 사실 그런거 얘기하기 조금 껄끄럽다. 전기전자 전공하고, 음향학도 제대로 배운 사람이 저런거 미신에 혹하면 안된다. ^^ 왠만한 서라운드는 24게이지로 해도 차이를 알 사람이 없단다. 이보다 가는 케이블은 구하기도 어렵겠다 싶다. ㅎ

조금 긴 글을 썼더니.. 2008. 3. 20. 16:11

조금 긴 글을 썼더니 (선생님댁..), 자동 로그아웃이 되서 글 저장이 안된다. -_-; 그냥 대뜸 저장이 안된다는데 아무 안내도 없다. 왜 안되는지. 다른 곳에 가보려고 클릭했더니 저장안됐는데 그냥 갈꺼야 ? 란다. 참 친절도 하다.

아무래도 이거 자동 로그아웃이야 라고 생각하고 글 전체를 ^C한다음 블로그로 이동 해보니 과연 자동 로그아웃이다.

다시 로그인한다음.. 붙여넣기를 하고 저장을 하는데, 이번엔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란다. 실명확인을 하라네. 자기네는 실명확인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면서 왜 벌써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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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도 다른 블로그랑 별 차이없는 그냥 편의주의로 운영하는 그런 블로그인지. 발전의 여지가 많아서 좋다고 해야 할지. 준다던 책도장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아무 얘기도 없다.

갑작스런 상해출장 일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서울을 스쳐지나오게 잡았다. 토요일 늦은 밤에 김포에 내려서, 전화를 드리니 안 받으신다. 전화가 안 터지는 시골이라더니 정말 실감이 난다. 글자그대로 좋다고 마구 날뛰는 강아지들 틈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다시 전화를 드리니, 오후 한시까지 약속이 있으니 그 이후에 오라고 하신다.

목소리는 건강하신 것 같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를 다니신다는거야. 앞도 잘 안보이신다면서.

오전에 목욕을 하고.. 누나랑 나섰다. 누나가 벌써 웹지도를 찾아서 간단한 약도를 (실은 좀 심하게 간단한) 만들어 두었다. 그걸 들고 경부-영동고속도로를 가다가.. 여주휴게소 직전.. 여기서 나가야 하는거 아냐 하다가 그냥 여주 휴게소에 들렀다. 길도 묻고 점심도 먹자. 바지락 국수.. 누나 이거 누나가 생각하는 거랑 많이 다를거야.. 그래도 먹자. 역시나. 조개는 한눈에 셀수 있을 만큼 '껍질만' 들어있고. 그래도 먹을만은 했다. 지도를 보니 이번에 나가는게 아니고 그 다음에 나가는 거다. 휴게소 들르기를 잘했다. 호두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한박스 더 샀다.

북단양IC로 나가니 길이 낯익다. 조기서 좌회전.. 까지는 좋았다. 조금 더 가다가 누나가 갑자기 좌회전을 하자는 거다. 누나 여기 아냐. 지도에 그렇다는데. 일단 가자. 아무래도 아냐 아무래도 아냐.. 아니나 다를까.. 막다른 길이다. 낑낑 돌려서.. 지도 무시하고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자.. 그래도 안되면 선생님께 전화드리자. (선생님은 북단양 IC돈내고 나오자마자 전화하면 마중 나오겠다고 하셨다)

낯익은 길대로 찾아가니. '청풍' 하고 가고싶은 동네이름이 있는 이정표도 있다. ^^ 얼기설기하던 덜된 집이랑 별로 달라 보이지 않은데. 선생님은 사모님이랑 여기서 사시나보다. 길 오른쪽에 저번처럼 선생님 차가 서있다. 그런데 차는 다른 차다. 업글하셨나보다. 차를 그 옆에 세우고 나오면서 전화를 드리려고 하는데. 선생님 댁 마당의 개 세마리가 마구 짖는다. 이상하다 두마리라고 알고 있는데. 짖는 소리에 선생님이 나오시고.

절을 드리려고 했는데 한사코 말리신다. 장가를 가야 받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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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가 넘어서야 서울에 도착했다. 길이 조금 막히기는 했다만. 다시 강아지들이랑 자고.. 월요일 UA로 미국에 복귀. 본가에 있었던 시간은 자는 시간 더 합해도 몇시간 안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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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생님댁 전화번호를 받아왔다. 이제 휴대폰 안 터져서.. 라는 얘기는 잊어도 될듯.

생각하게 하는 UTube 여행 2008. 1. 31. 19:29

여행이랑은 단 한발자국도 닮지 않았다. 그렇지만 여행 이라고 붙이고 싶다. 오늘 별 생각없이 xanga를 갔다가..

http://www.youtube.com/watch?v=ji5_MqicxSo

를 보았다. 76분이라는 시간. 시계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 버렸다. 아름다운 삶이구나 하는 생각. 여행이라고 붙이고 싶다.

youtube.. 볼만한거 같다.

오늘 Fry's 광고를 보니 엥 똑같은 씨퓨에 똑같은 마더보드가 10불 싸네. 영수증을 뒤적거렸더니 덜컥 나온다.. -_-; 그래서 영수증만 들고 Fry's로 가니.. 그냥 환불은 못해주겠단다. 원래 씨퓨는 Fry's에서 15일 이내만 리턴이 되는데.. -_-; 내가 구입한 날짜는 2일.. 오늘은 20일 젠장.. 했는데.

매니저가 리턴을 하고 새걸로 구입하란다. 그래서 2일날 샀는데 오늘 리턴 되냐.. 된다네. 그래서 냉큼 집으로 돌아와서 다 조립해 놓은 컴터를 (실은 다는 아니지만 ^^) 다 쥐어 뜯어서 원래 박스에 담은 다음.. 리턴을 했다. 카드에 넣어준단다. 해주겠지.

그러고 씨퓨 코너에 가서 오늘치 콤보딜 내놔라 하니. e2200 딜이 또 있단다. 이건 광고에도 없는데. 그래서 e2200에 ecs마더보드 집어왔다.

검색을 해보니 e2200은 e2180만큼은 오바가 잘 안된다는데.. 조금 찜찜하지만. 뭐 안되면 그냥 오바 안하고 쓰지뭐. :) $78에 뭘 바래. ㅎㅎ